㈜웹젠(대표 김태영, http://company.webzen.co.kr)이 2016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오늘(8월5일) 공시된 웹젠의 2016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수익이 1139억원(게임 매출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2015년 상반기) 대비 23.9%,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0.8% 올랐으나,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법인세 및 앱마켓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2016년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538억원으로 전분기(2016년1분기) 대비 10.3% 줄었고,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으로 각각 13.9%,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2015년 2분기)대비로는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4.4%, 37.7%, 48.1% 감소했다. (K-IFRS, 연결기준)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공개테스트를 비롯해 다수의 모바일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꾀한다.
오는 9월1일,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는 1차비공개테스트에서 3만여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일찍부터 국내 PC온라인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손 꼽혀온 게임이다.
이번 2차테스트에서는 5만명의 테스트참가자를 모집해 게임에 대한 의견을 받고, 연내(2016년) 공개테스트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웹젠이 퍼블리싱을 준비하는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가칭)’도 주목할만한 게임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국내 개발사 팀버게임즈가 2016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해당 게임은 웹젠이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장르인 모바일MMORPG이다.
지난 7월28일 유럽/아메리카 지역에서 퍼블리싱을 시작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서구권서비스와 ‘샷온라인M’ 등 신작 게임들의 실적도 하반기부터 반영된다.
또한, ‘뮤(MU)’를 앞세운 IP제휴사업들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웹젠은 ‘S.U.N.(썬)’ IP제휴 게임을 비롯해 ‘뮤(MU)’를 활용한 IP제휴사업들의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한/중 양국에서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자사 게임들의 IP제휴사업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게임 외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흥행 게임 및 신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절감을 위한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게임개발력과 사업력확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장기 투자는 지속될 수 있도록 균형을 잡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시장에서 기대가 높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