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8) 웹젠(대표 김창근, www.webzen.co.kr)이 ‘더나인’과 ‘Soul of the Ultimate Nation: World Edition(썬:월드에디션)’의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웹젠은 오늘(6월8일), 지난 5월23일 ‘The9(대표 주쥔/Zhu Jun, 더나인)’과 향후 3년 간 ‘더나인’이 중국 내에서 ‘썬:월드에디션’의 게임 퍼블리싱 권한을 갖는 서비스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웹젠은 지난 2005년 더나인과 미니멈 개런티를 포함해 1,300만불 규모의 ‘썬:월드에디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나인’은 현재 웹젠의 ‘뮤 온라인’과 ‘썬:월드에디션’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차기작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의 중국 퍼블리싱 권한 역시 ‘더나인’이 갖고 있다.
더나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우수 게임을 계속 중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면서, “웹젠과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공유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공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썬:월드에디션’은 중국 이후 꾸준히 해외로 진출해 일본과 북미에서도 파트너사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웹젠의 GSP모델인 ‘WEBZEN.com’에서는 전세계 180여 개국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썬:월드에디션’의 해외 서비스 매출은 2010년 1분기 현재 웹젠 해외 매출의 59%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웹젠은 파트너사와 마케팅 및 개발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로컬라이제이션’이 ‘썬:월드에디션’ 해외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2년째 ‘썬:월드에디션’의 일본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온 측은 “지난 달 일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공모 받아 게임에 반영한 뒤 큰 호평을 받는 등 동시접속자수와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게임온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공모 중으로 하반기에는 이 일러스트를 활용한 프로모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훈 사업본부장은 “같은 콘텐츠라 해도 ‘로컬라이제이션’ 여부와 정확도에 따라 게임 내에서 그 가치와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이 달라진다”면서, “특히 중국, 일본 등에서는 현지 사정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프로모션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많은 의견 조율을 거치고 있고, 이에 따라 더 좋은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이루는 등 해외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썬:월드에디션’은 현재, 신대륙 ‘세리엔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2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에피소드2에서 ‘세리엔트’ 추가와 새로운 시나리오 전개뿐 아니라, UI 전면 리뉴얼과 더불어 새로운 몬스터와 아이템, 미션 등을 추가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오는 하반기, 에피소드2의 업데이트 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의 MMORPG ‘썬:월드에디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sunonline.webz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