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창근, http://www.webzen.co.kr)은 어제(4월15일) 게임 개발 전문 기업 NHN게임스㈜(대표 김병관)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웹젠:NHN게임스 (1:1.57)로 웹젠은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해 존속하고 NHN게임스는 해산한다. 웹젠은 합병 건에 대해 오는 5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 4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NHN게임스는 현재, 웹젠 발행 주식의 26.74%를 보유한 웹젠의 최대주주이며, NHN게임스의 지분은 김병관 대표와 NHN이 각각 46.71%, 46.88%을 소유하고 있다.
양사의 합병 비율에 따라 합병 후 웹젠의 지배구조는 NHN이 28.50%을 소유한 최대주주가 되며, 김병관 대표가 28.40%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웹젠은 현재 주가 및 2009년 결산 실적에 기준했을 때 합병 후 웹젠은 시가총액 4천억원, 총 매출 5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재정비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 국내외 퍼블리싱 노하우와 조직망을 갖춘 웹젠의 사업 및 개발 능력과 NHN게임스의 개발능력이 합쳐지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웹젠의 김창근 대표는 “이번 합병은 향후 웹젠이 대형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향후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게임즈는 NHN의 자회사로서 자본금 64억에 2009회계기준, 총매출 253억, 영업이익124억, 당기순이익 70억을 달성한 건실한 중견 게임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