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웹젠(대표 김남주, www.webzen.com)의 차기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Soul of the Ultimate Nation(SUN)’이 중국에서는 ‘기적세계(奇迹世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웹젠은 12일, 중국 內 ‘SUN’의 배급사인 ‘더나인(THE9, 대표 주 쥔(Zhu Jun))’이 중국시장에서 ‘기적세계’라는 중문 이름을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대규모 선포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적세계'라는 이름은 '한국의 3D 온라인 게임 세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젠의 ‘뮤 온라인’을 통해 3D 온라인 게임을 처음 경험했던 중국의 게이머들에게 또다시 새롭고 놀라운 세계를 선보인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SUN’의 위상이 반영된 이름이다.
실제로 ‘SUN’은 지난 2월 ‘더나인’과 국내 게임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300만 달러에 수출 계약이 성사된 이후 중국의 유력 게임 웹진 17173닷컴(www.17173.com)의 온라인 게임 기대작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한 웹젠의 ‘뮤 온라인’의 경우 최고 30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는 점에서 웹젠의 두번째 대작 타이틀 ‘SUN’에 대한 중국 시장의 반응은 매우 각별하다고 평가된다.
'더나인' 측은 이 같은 기대심리에 부응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운영에 경험이 풍부한 인원으로 구성된 SUN 운영팀까지 이미 구축해 놓은 상태다.
웹젠의 김남주 대표는 “'뮤 온라인'의 성공에 이은 초대형 3D 온라인 게임‘SUN’을 통해 중화권에서의 웹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SUN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완성도에 충실을 기한 만큼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오는 5월 2일 국내에서 SUN의 공개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기적세계’ 라고 명명된 SUN의 중국 공식 사이트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