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월드컵 신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배틀사커 16강전 개최
뮤대륙에서 펼쳐진 48일간의 축구 대장정 하이라이트, 그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3D RPG 리더 '뮤' 제작사이자 퍼블리셔인 (주)웹젠(대표 이수영, www.MuOnline.co.kr)은 17일 오늘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02 한·일 월드컵 기념 Battle Soccer」이벤트의 16강 본선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6월 말부터 전투축구 예선전이 진행된 뮤대륙은 지난 한 달 반여 시간 동안 170여개 팀 1천여 명의 뮤티즌들이 대거 참여해 진정한 축구게임의 지존을 가리기 위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배틀사커는 뮤대륙의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6명의 주전선수와 2명의 후보선수를 포함해 총 8명의 게이머가 한 팀이 되어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각각의 무기와 마법을 이용하고 PK를 하면서 팀플레이를 펼치는 축구게임이다. 경기장 입구에서 각 팀 주장이 대전을 신청하면 양팀 선수 6명이 자동으로 경기장에 소환되어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장에 입장한 후에는 팀 구분이 가능하도록 팀별로 빨간색과 파란색 망토가 자동적으로 착용된다. 서로 상대방의 깃발이 표시된 골문에 골인시키고 PK를 통해 점수를 얻어 경기 시간 10분 동안 100점을 먼저 선취하면 이기게 된다.
게임은 3전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예선전에서 16개조의 각 1위팀이 금번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16강 본선 진출 팀은 당근이, 무한, 블랙홀7, 龍 , I HOUSE, 키노, 군산댜블, Snowbird, 사탄, 아이비, 지존바람, Allforone, KinG, Master, 데빌 등이다.
이들은 오후 7시까지 '뮤 크리스탈 트로피'를 놓고 신나는 한 판 승부를 가리게 되며, 4강 진출팀 모두에게 푸짐한 상금과 뮤 최고의 아이템 축복의 보석, 트로피가 각각 주어진다. 또한 배틀사커의 4강 신화를 일궈낸 사이버 히딩크인 4명의 PC방 대표에게도 고액의 상금이 수여된다.
더욱이 이날 전투축구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람자들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강 전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직접 보며 함께 본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배틀사커는 이벤트 서버에서 진행되어 일반 유저들은 뮤온라인 홈페이지 상의 동영상을 통해서만 경기를 맛볼 수가 있었는데, 배틀사커에 참여하지 못했던 뮤티즌들은 입소문으로만 듣던 흥미진진한 전투축구의 묘미를 실내 행사장에서 경험할 수가 있을 것이다.
16강 본선 진출팀 중 하나인 군산댜블의 김 모군(21세)은 "예선전을 치루면서 상호 합의 하에 자유로운 PK와 길드원 간의 팀웍, 골인의 쾌감 등 길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벤트 이후에도 경기장에서 축구게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웹젠은 배틀사커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경기장을 오픈할 계획이어서, 배틀사커는 앞으로 뮤티즌들의 또다른 게임 속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16강 본선경기는 베이비복스와 레이지본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뮤티즌들의 신명을 돋구게 된다.
또한, 경기장 한 켠에 준비된 '뮤 체험관'에서는 뮤의 다양한 동영상을 시연하고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선착순 방문자들에게 예쁜 뮤 티셔츠와 모자, 배지 등을 나눠준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선착순 150명에게 고급 뮤 문신(Tattoo)을 지원하며 네티즌들을 유혹할 예정이고, 뮤의 로랜시아 마을의 카페를 재현한 리아몬 상점에서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17일 저녁 배틀사커의 모든 경기가 끝나고 지존이 가려지면, 수천 명의 뮤티즌들은 코엑스 동문 광장으로 뛰어나가 함께 뮤를 소재로 한 예술공연을 지켜보게 된다. (주)웹젠이 마련한 또 하나의 문화이벤트 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립을 위한 거리고시 - Lost Continental, Mu」는 이렇듯 뮤티즌을 포함한 온라인게이머들의 건강한 미래를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금번 행사와 관련해 (주)웹젠 이수영 사장은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이머들이 게임을 예술공연과 같은 무게의 하나의 문화로, 진정한 '놀이'로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내일을 위한 작은 시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