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영국문화원 주최 게임시연 행사 참가
- 국내 게임 업체와 영국 업체와의 제휴 촉진 일환
- 2007년 상반기 APB 한국, 영국 동시 공개 예정
(2005-11-17) ㈜웹젠(www.webzen.com, 대표 김남주)은 17일, 국내 대표 게임업체의 자격으로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주최한 게임시연 행사에 참석, 개발중인 게임의 시연 및 국내 게임 산업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국 정부의 투자유치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루 왕자 및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웹젠은 현재 영국개발사에서 제작 중인 온라인게임 ‘APB’의 전세계 판권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비 및 기술지원을 통해 게임개발에도 직접참여하고 있으며, 양질의 게임 컨텐츠를 바탕으로 세계 게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업체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특히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유럽 쪽에 지사설립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앤드루 왕자의 방한으로 인해 향후 양국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젠은 이날 회사 소개와 함께 현재 공개테스트를 준비 중인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이하 썬)'과 개발 단계인 ‘위키’ 및 ‘APB(All Point Bulletin)’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앤드루 왕자는 ‘썬’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사실적인 게임화면에 관심을 보였으며, 주변 참석자에게 “한국 온라인게임의 기술력이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Hybrid MMO Action(다중접속 복합 액션) 장르의 ‘APB’는 유럽과 북미시장을 겨냥해 만든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창시자 데이빗 존스(David Johnes)가 개발하는 최초의 온라인 게임이다. 현재 PC온라인 및 Xbox360 버전으로 영국 현지에서 개발 중이며, 2007년 상반기에 한국과 영국 동시 런칭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