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9 ㈜웹젠(www.webzen.com 대표 김남주)은 금일 신개념 액션 MMORPG ‘Soul of the Ultimate Nation'(절대국가의 영혼, SUN)의 제작과정을 공개하고 그에 대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한 공식 포럼 사이트 ‘메이킹 포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게임 포럼 사이트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 과정을 소개, 오피니언 리더들의 아이디어 및 의견을 반영하는 커뮤니티의 일종이다. 미주 유럽 지역에서는 이미 게임 공개 루트로 널리 활용하고 있으며 FPS 게임 ‘둠(DOOM)’이나 ‘언리얼(Unreal)’ 시리즈의 경우 활성화된 포럼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SUN’의 ‘메이킹 포럼’은 국내 온라인게임 최초로 시도되는 개발사의 공식 포럼 사이트로 게임시스템, 디자인, 아이템 체계 등 ‘SUN’의 개발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식적인 채널이다.
웹젠은 포럼 오픈과 함께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렴된 테스터들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공개하고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이킹 포럼’을 통해 게이머들이 ‘SUN’의 개발 과정에 참가하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젠 ‘SUN’ 사업부 홍요한 차장은 “한국 게이머들의 수준이 단순한 조언을 넘어 게임성을 평가하고 발전방향까지 제시할 정도로 성숙한 만큼 커뮤니티 창구의 수준도 높아져야 할 것”이라며 “게이머들의 발전된 토론 문화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부터 철저히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SUN’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측은 공개 테스트 전까지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개, 게이머들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SUN’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후 게임 내 지역 및 스킬, 아이템의 이름을 게이머들이 직접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UN’ 공식 웹사이트 (www.sunonlin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