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 훈훈한 사연들에 '장樂금' 혜택, 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 가족, 연인, 이웃, 학교, PC방 등 다양한 계층 27개 사연들에 장樂금 수여
- 게임통해 하나되는 건전한 의미의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 웹젠, 선진게임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터
온라인게임업체 웹젠(대표 김남주,www.MuOnline.co.kr)은 건전 게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실시한 <장樂금으로 즐거운 게임세상 만들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웹젠이 게임전문 온라인매체 게임스팟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한 ‘장樂금’ 캠페인은 게임으로 인해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주변 사람들과 불화가 있는 경우 장樂금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도출함은 물론 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일어난 가슴 따뜻한 사연 등을 장려해 사회 전반적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바꾸고, 건전한 문화 컨텐츠로서의 게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된 공익 캠페인.
장樂금은 대상 선정자 7명과 가작 당선자 9명, 그리고 당선된 사연들에 따뜻한 격려의 말과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참신한 제안을 담은 게시물에 대한 게시판 이벤트를 통해 모든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집행됐다.
이렇게 가족, 연인, 친구, PC방, 소외계층 등 다양한 게이머들에 총 27차례 집행된 장樂금 캠페인은 기존의 단순한 상품 증정식 이벤트와 달리 게임을 통해 응모자의 실제 생활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사연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 게임에 대한 역기능을 해소하고 사회적인 순기능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예를 들면, 지나친 게임으로 인해 가족 간에 불신이 생긴 경우에는 생활가전품과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해 게임에 대한 가족간의 대화를 유도했으며, 게임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 연인에게는 데이트 비용을, PC방 손님과 함께 공익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업주의 경우에는 PC방용 책상, 의자, 집기류 등을 증정하는 등 실제 게임이 매개체가 되어 일어나는 다양한 관계적 갈등을 해소하고 게이머들에게 희망과 꿈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장樂금을 신청한 사회복지사 김창준(28) 씨다. 김창준 씨는 거여동의 복지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곳은 예전에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가 철거될 때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해 와서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생활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서울에서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송파복지관에서 철거민촌 아이들의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생활환경만큼이나 시설도 열악하기만 했다. 뮤를 즐겨 하던 김창준 씨는 우연히 뮤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장樂금 캠페인을 알게 됐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송파복지관 보육원에는 아이들을 기쁘게 해줄 컴퓨터 2대와 플레이스테이션 2대, 그리고 TV 2대가 증정됐다. 또, 게임스팟코리아와 웹젠은 자사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패키지를 모집하고 있고, 많은 게이머들이 아이들을 위해 게임소프트웨어를 보내오는 등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또, 장애인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의상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게이머에게는 최고급 사양의 PC와 모니터가 증정됐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장애라든지 아픈 기억이 없어지고, 게임 안에서는 저도 건강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게임을 할 때만은 다른 나쁜 생각이 들지 않아서 행복하고 많은 친구들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게임하는 남편 테러 당하는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보낸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최고급 호텔에서의 하루를 선사했고, 게임만 하는 아들이 걱정스러운 어머님께는 트롬세탁기가 주어졌다. 어머니는 게임을 즐기는 아들과 대화를 통해 아들의 또래문화를 이해하려 했고, 아들은 그간 속만 썩인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결국‘장樂금’ 캠페인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지나친 게임으로 현실생활이 힘들만큼 문제가 된 게이머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기성세대들에게 게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고취시켰다는 데 그 의의를 갖는다.
행사 직후 캠페인 참가자 및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설문 응답자의 80% 이상이 ‘게임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건전문화 컨텐츠’라고 답했으며, ‘게임을 통해 현실생활도 윤택해질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는 응답도 상당수를 차지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이미지 제고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웹젠 김남주 사장은 "게임이 소재가 되어 게이머뿐만 아니라 주변에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설정에 흐뭇했다."며, "웹젠은 앞으로도 게이머와 업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게임문화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의 공동 주관사인 씨넷코리아 남지희 Country Mannager는 "캠페인을 통해 게임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순기능에 접근하는 등 진정한 문화컨텐츠로서의 게임에 대한 인식구조가 바뀔 수 있는 계기였다"며 "모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회적 풍토가 형성될 때까지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