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온라인 게임 리더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웹젠(대표 김남주, www.MuOnline.co.kr)은 지난 9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한데 이어 12월 23일 올해 마지막 제44차 코스닥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코스닥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위원회는 9개 심사 청구 업체에 대해 (주)웹젠을 비롯해 5개 업체에 대해 승인을, 3곳에 대해 보류 판정을, 1개 업체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지난해 5월 국내 첫 3D 온라인게임 '뮤(Mu)'를 선보인 (주)웹젠은 같은 해 11월 상용화서비스를 시작, 2002년 상반기 매출 100억, 경상이익 67.5억, 순이익 57.7억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12.7억이다.
(주)웹젠의 주주 구성은 김남주 대표이사 외 4인 47.6%, 새롬벤처투자 외 벤처금융 7사 16.7% 등이다.
내년 1월~2월 중 공모 예정인 (주)웹젠의 공모예정금액은 19,200~24,000백만원이며, 예상발행가는 20,000~25,0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한다. 그리고, 공모를 거쳐 2~3월 중 코스닥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웹젠이 서비스하고 있는 3D 온라인게임 '뮤'는 현재까지 누적회원수 330만 명, 누적유료회원수 90만 명, 동시접속자수 3만8천5백 명을 기록하고 있는 포스트리니지 세대 대표주자로서 올 한 해만 290억 원의 매출과 162.4억 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뮤'는 지난달 대만 상용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동접 1만3천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일 내 상용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동시접속자수 12만 명을 기록함은 물론 선불카드 판매 개시 이후 3주 동안 줄곧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주)웹젠은 코스닥 등록 원년도인 내년 대만과 중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서비스와 차기작 개발, 모바일·콘솔 멀티플랫폼 진출, 퍼블리싱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최소 올해보다 150% 성장한 목표매출 450억 원, 목표순이익 22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주)웹젠 김남주 사장은 "금번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국내 온라인게임업계에 일조함은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웹젠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며 "내년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여러 게입업체에게도 긍정적인 선례가 되어 앞으로 국내 게임시장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번 (주)웹젠의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과 관련해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의 사업성 부문과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업성을 뒷받침해주는 수익성면에서 (주)웹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