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주)웹젠(대표 김남주, www.Webzen.co.kr)은 지난 1.4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분기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2002년 1.4분기) 대비 매출이 188.6%, 영업이익이 141.9% 성장한 것이며, 전분기(2002년 4.4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 43,9%, 영업이익 82.3%가 늘어난 수치다.
(주)웹젠의 매출 구성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81.8%와 18.2%를 차지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의 경우 중국과 대만에서의 상용화 초기라는 점과 올 가을 일본에서의 상용화도 예정하고 있어 올 한 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웹젠 측은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주)웹젠은 국내의 경우에도 올해 들어 3D 온라인게임 '뮤'의 동시접속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03년 매출목표를ㅡ 45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거쳐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주)웹젠은 장외시장에서 엔씨소프트에 이은 '준비된 게임 대장주'로서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웹젠효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탄탄한 경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96만주의 신주를 모집하는 이번 공모는 주당 예정발행가가 2만3000원∼2만8000원(액면가 500원),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20억800만∼268억8000만원이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일은 오는 30일이고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