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 http://company.webzen.co.kr)이 2016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오늘(5월 4일) 공시된 웹젠의 2016년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600억원으로 전년동기(2015년 1분기) 대비 19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115%,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66.9% 올랐다. (K-IFRS, 연결기준)
전 분기(2015년 4분기)대비로는 매출은 16.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0%, 당기순이익은 167.9% 각각 올랐다.
웹젠의 1분기 실적은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됐지만, 국내외 매출이 전 분기(2015년 4분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모바일게임 ‘더 비스트’가 국내 출시되면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 둘째 주에 사전 등록을 시작해 조만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더 비스트’는 사내 테스트에서 대중성 및 흥행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흥행 성공이 점쳐지는 모바일RPG다. 지난 3월 웹젠 신작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된 후, ‘터치액션’과 ‘전투팻’ 등으로 여타의 RPG들과 차별되는 게임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장기흥행으로 얻은 모바일게임 서비스 흥행 경험을 ‘더 비스트’에 집중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뮤 오리진’은 아일랜드와 캐나다 등에 미리 출시돼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보 및 이용자 지표를 수집하고 있다. 웹젠은 축적된 정보에 따라 글로벌 출시 일정과 마케팅 전략을 잡고 상반기 중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이 선도하는 ‘IP제휴사업(Intellectual Property Franchising)’확대에 따른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뮤 이그니션’을 비롯한 웹게임과 ‘MU: 최강자’ 등의 IP제휴 모바일게임들은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테스트 및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이후에는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진행한 ‘뮤 레전드’ 1차CBT(비공개테스트)에서는 업계가 예상했던 기대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침체된 PC온라인게임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웹젠은 올해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뮤 레전드’외에 ‘C9 M’/ ‘샷온라인M’/ ‘라이트 폴’을 비롯한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꾸준히 신작게임 퍼블리싱을 늘리고, IP제휴 대상 게임을 넓히면서 게임 매출을 다각화시켜 더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마련할 것이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