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하반기 제한베타테스트 실시 예정
- 전세계 퍼블리싱 목표
3D 온라인게임 리더 (주)웹젠(대표 김남주)의 차기작 중, 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슈팅) 개념이 도입된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에 언리얼 엔진3(Unreal Engine3)가 사용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아직 게임명이 확정되지 않은 이 게임은 기존 1인칭슈팅 온라인게임을 표방하는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존 게임이 ‘방’ 개념에 의존한 좁은 개념의 온라인FPS게임이었다면,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하게 될 이번 차기작은 일반적인 MMORPG 개념에 FPS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PC게임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의 경우, FPS 장르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도 MMORPG 유저 중 1/3 이상이 FPS를 동시에 즐기고 있다”며, “하나의 예로 게임 내의 PvP(player vs player) 지역 같은 곳에 제한적으로만 FPS게임 요소를 삽입한다 해도 두 장르 통합의 시너지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퍼블리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의 국내 테스트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언리얼 엔진3는 지난 E3 를 통해 처음 공개된 언리얼 엔진의 최신버전으로, 미국의 에픽 게임스(Epic Games)社에서 개발했으며, 3차원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영화의 영상을 리얼타임으로 모니터상에 움직이게 하는 것을 컨셉(Concept)으로 제작된 차세대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