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첫 게임소설로 화제
온라인게임업체 (주)웹젠(대표 김남주, www.MuOnline.co.kr)은 자사의 중국 합작법인 나인웹젠(대표 Zhu Jun)을 통해 3D 온라인게임 '뮤MU)'를 소재로 한 중국 내 첫 게임소설 '뮤:막천석지'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뮤:막천석지'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첫 시도로 현지 게임 및 출판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초판 인쇄만 해도 15만부나 된다.
뮤 소설이 중국 내에서 도서 판매상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데는 뮤가 1500만 명의 보유회원과 27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2003년 제3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조사>에서 7개 부분을 모두 석권하는 등 중국 게이머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젊은 주인공 뮤사(MUSA)가 마왕 쿤툰에게 사로잡힌 유령공주의 정신적 지도 아래 멸족의 원수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줄거리로 모험과 동시에 사랑과 우정 등 여러가지 재미 요소들이 추가돼 뮤사(MUSA)의 모험을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나가고 있다.
'뮤:막천석지'의 작가인 전각(錢珏, 영문명 JADE, 1976년생, 女)는 현재 상해연극대학원 연극문학과 교사로 활동 중이며, 방송작가를 비롯해 수 편의 아동극과 동화를 집필한 바 있는 신세대 문학가다.
제이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게임과 문학의 접목인 만큼 단지 오락성으로 대변됐던 온라인게임이 소설과 만나면서 문화적인 컨텐츠로 승화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뮤 게임 내 월드와 몬스터, 아이템 등을 소설에서 충실하게 재현하는 한편, 게임 캐릭터로 대변되는 소설의 등장인물마다 생활 환경이나 사회적 관계, 이야기 흐름에 따라 다양한 특성과 아이덴터티를 나타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서사적 재미와 감동을 십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뮤 소설의 판매 가격은 20위안이며, 뮤 게임 CD와 30시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12위안 상당)가 포함된다.
나인웹젠은 '뮤:막천석지'의 홍보를 위해 뮤의 중국 홈페이지(www.MuChina.com)에서 소설의 부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 게시판을 마련해 뮤 중국 게이머들이 소설에 대한 평론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