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간의 홍보기간 마치고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 개시
- 온라인서명 시작 하루만에 2천명 지지 서명 받아
- 문광부 게임문화진흥사업 「건전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연계해 가두서명도 전개
"게임은 게임으로 즐겨야 한다!"
"순수한 놀이로서의 게임에 물질만능주의라니, 용납할 수 없다!"
"게임과 게이머를 죽이는 아이템 현금거래는 반드시 없어져야만 한다!"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아이템 현금거래를 근절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자'며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3D 온라인게임 리더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웹젠(대표 김남주, www.MuOnline.co.kr)은 자사가 후원하는 게임전문 웹진
'게임스팟 코리아(http://GameSpot.ZDnet.co.kr)'의 「아이템 현금거래 근절 캠페인」이 지난 일주일 동안의 홍보기간을 마치고 11월 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게임스팟 코리아의 캠페인 홈페이지(http://gamespot.zdnet.co.kr/campaign/item)와 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전개되고 있는 「아이템 현금거래 근절 캠페인」은 온라인서명을 시작하자마자 유저들의 참여 폭주로 인해 서버가 잠시 동안 다운돼기도 했는데, 이날 하루 동안 게임스팟 코리아와 뮤온라인을 통해 서명한 유저들이 2천명을 넘어서는 등 게이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온라인게이머들은 자유게시판과 피해사례 소개 및 접수 코너를 통해 올바른 게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기도 하는데, 한 때 현금거래를 경험했다는 어느 유저는 게시판 글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온라인게임을 차근차근 하다보면 아이템 현금거래로는 결코 살 수 없는 온라인게임 특유의 인간미와 플레이어들과의 돈독한 애정, 진실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 캠페인 후원사인 (주)웹젠 김남주 사장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 대한 유저들의 염원은 막연히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이라며, "아마존강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아시아 대륙에 거대한 태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앞으로 3개월간 언론과 게임업체, 게이머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하는 금번 캠페인이 진원지가 되어 올바른 게임문화 형성의 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게임스팟 코리아와 (주)웹젠은 업체와 언론의 지속적인 동참을 유발함과 동시에 문광부 게임문화진흥사업의 일환인
「건전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연계해 11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가두 서명을 전개하는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의 여론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업체와 유저들의 노력에 이어 정부 기관에서도 온라인게임 아이템 현금거래 제재 조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한 일련의 노력들이 머지 않아 긍정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