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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웹젠, 탈북청소년 사회적응 돕기 나서
    2004.12.09
    ㈜웹젠(대표 김남주)는 10월 18일 롯데월드에서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탈북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서울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웹젠이 후원하며 웹젠 직원들을 비롯, 이미 탈북 후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놀이공원에서의 야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족 중심의 탈북으로 인해 탈북 아동 및 청소년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탈북청소년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를 거치며 지인 하나 없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외부로 알려질 수 없다는 문제로 인해 도움의 손길도 부족한 것이 현실.
    
    이 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00여 명의 북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놀이시설을 즐기고 야외에서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소풍시즌을 맞이해 각 학교에서 온 여느 다른 학생들과 다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조모씨 자매는 빠른 사회적응으로 갓 탈북한 청소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경우다. 동생은 현재 대학 진학이 확정된 상태로 막내 남동생이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한다고. “오늘과 같은 놀이공원에서의 행사는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고 서울생활에 빨리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 이들이 어렵지 않게 적응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웹젠 글로벌팀 이동준(27)씨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설고 거리감을 느끼는 듯 했으나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식사를 하면서 금방 친해졌다”며 “탈북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웹젠은 지난 8월 미혼모 아기들의 백일잔치를 열어주고 매 월 여직원들이 목욕 봉사에 참가하고 있는 등 직원들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향후 자사의 사회환원사업인 <사랑나누미>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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