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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뮤, 7월17일(水) 코엑스광장에서 초대형 문화 페스티벌 열어
    2002.07.16
    '게임과 문화의 역사적인 만남'  
     
    - 뮤, 7월17일(水) 코엑스광장에서 초대형 문화 페스티벌 열어
    
    언뜻 이질적으로만 느껴지는 게임과 예술공연의 랑데뷰. 
     
    오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는 사이버 세상을 기반으로 한 게임과 클래식·포스트모던 예술이 어울어진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초대형 카니발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단일 게임으로 상용화 서비스 반 년만에 매출액 기준 넘버 2로 급부상한 온라인  3D 게임 선두주자 '뮤(Mu)' 제작사이자 퍼블리셔인 (주)웹젠(대표 이수영, www.MuOnline.co.kr)은 「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립을 위한 거리고시 - Lost Continental, Mu」라는 이름으로 7월의 한여름 밤, 신명나는 온라인게이머들의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고시'란 예로부터 마을의 태평과 개인의 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마을 앞 거리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듯 「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립을 위한 거리고시 - Lost Continental, Mu」는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의 마을인 사이버 세상의 태평과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는 거리 축제에 다름 아니다.
     
    (주)웹젠 관계자는 "세상을 더없이 편리하게 해주는 반면 익명성의 가면 아래 행하여지는 온갖 온라인상의 부조리를 스스로 정화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21세기의 게임도 어엿한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금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게임제작사로서 사회적 소명의식의 발로이기도 하다. 
     
    2002년 게임산업은 이제 영화산업에 버금가는 황금산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현금거래와 해킹, 사기, 사이버 폭력, 불법 핵프로그램에까지 오프라인 세상을 그대로 답습하는 갖가지 부조리가 존재해왔고, 이러한 사이버 상의 문제들은 올초 청소년 보호와 게임산업 육성이라는 기치 아래 문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온라인-모바일게임 등급분류제로 더욱 불거져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웹젠은 2세대 온라인게임을 이끄는 대표주자로서 게임머들의 의식을 계몽하는 한편 국내 게임산업의 건강한 미래를 염원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특히 '예술'이라는 문화적 텍스트를 선택했다. 
     
    금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웹젠의 풀 3D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뮤'의 배경이기도 한 잃어버린 고대 인류 최초 문명의 발상지 '뮤(Mu)' 소재로 한  공연이다. 총 5막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 출연진은 현대 설치미술가로 환경과 사회, 페미니즘 등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보여온 이윰과 테크노 음악가 김동섭, 마임이스트 이춘남, 권재원과 현대 무용가 박호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순회공연하고 있는 동춘서커스, 일본에서 더 유명한 최종범등의 국내 저명한 아티스트들는 물론 인도에서 30년간 제의적인 무용의 일인자로 손꼽히는 스루티 반도파데이 여사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3D영상•음향•퍼포머가 즉흥적으로 일치되는 비주얼 인터랙티브 오페라를 국내최초로 보여줄 예정이며, 이 행사에 사용될 악기는 전세계에 몇 대 없는 악기로서 공기의 위치에 따라서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의 음역이 나누어지는 셀레민(theremin)이라는 전자 악기다. 
     
    내용 구성 못지않게 무대 소품들도 대단하다. 촛불 묘기를 더욱 돋보이게 할 화려한 장신구는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했으며, 동남아에서 가져온 황금빛 왕관은 전통 사원에서 제의적 춤을 위해 공연되었던 것으로 이번행사를 위해 기획사측에서 직접 수입하였다. 그 황금빛 제관을 쓴 마임리스트의 공연과 바디페인팅에 동원된 최첨단 특수분장팀의 고대의 상징적 표현은 또 다른 볼거리이기도 하다. 특히, 코엑스 전면을 덮는 3D 영상쇼도 선보일 예정으로 코엑스를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환상적인 추억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립을 위한 거리고시 - Lost Continental, Mu」는 이와 같은 독특한 공연을 통해서 화려하고 완벽하게만 보였던 고대 문명이 인간의 본원적 이기심과 공격성으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함으로써 인류에게 평화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종국에는 숨길 수 없는 희망찬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밖에 문화 페스티벌  사전 행사로 총 170여 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개월간 뮤티즌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념 이벤트 '배틀 사커' 16강전이 치뤄질 예정이며,  베이비복스와 레이지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뮤 팬 아트 전시회를 비롯한 볼거리 등  온라인 게이머들의 오감을 충족시킬만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주)웹젠의 이러한 시도는 업계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이머들에게도 어쩌면 생소한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무용을 전공한 이수영 사장이 늘 말하는 것처럼 그는 '뼈 속까지 문화인'이고, 웹젠(Webzen)의 기업 이념이 바로 네트웍을 기반으로 가상 세계(Web)에서 禪(Zen)을 실현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금번 행사에 대해 (주)웹젠 이수영 사장은 "게임 제작사로서 웹젠은 온라인게임 사용자들이 온라인 상의 온갖 부조리들 속에서 24시간 게임에 중독되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 다."며, "지난 3, 4월 '정정당당 플레이'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게임 내 핵 프로그램 사용을 90%나 감소시키는 저력을 보여준 뮤티즌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일련의 결과들 속에서 특히 월드컵 당시 온라인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 열정을 제대로 발산해냈던 W세대의 건강한 내일을 믿는다."고 말한다.
     
    (주)웹젠은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오프라인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온라인 게이머들과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해나갈 것이다.
     
    금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무역협회, 코엑스, 전자신문, 한국통신, NATE가 후원하고, 컴팩코리아, 롯데칠성, 대원씨아이, 
    온게임넷, 다날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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